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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초보엄마 리뷰

뒤늦게 시작해보는 임신 기록ㅎㅎ현재 25주차! 팁아닌 팁같은 것도 적어봄.

by 람람네 2025.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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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귀찮음이 심한 나라서 쌓여가는 초음파 사진을 뒤로하고

느꼈던 기록을 작성하고자 한다!

 

초음파 사진들을 보면 나도 이쁘게 다꾸하고싶지만..

동네 다이소 갈일도 없구,, 나중에 기회되면 하기로ㅋㅋ

난 굳이굳이 알아보고 고생하는 타입으로 여러 경험들을 적어남겨보려고한다.

 

지금까지 절반정도 주차 경험으로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

(주로 글들은 심각한 상황들만 올라와있는거같아서. 나같은 사람도 있다는걸 알리고 싶었다.)

 

 


25/03/21 5주 5일

이전부터 3~4일동안은 갑자기 몸이 안좋았다.

편의점알바중이였는데 튀김냄새가 너무 머리가 아프고 거슬렸고,

하루종일 멀미하는거같았고 입맛도 없고 맨날 출근할때 사마시던 메가커피도 못먹겠고

저녁도 건너뛰고 ㅠㅠ 

오죽했으면 영양제 링거도 맞으러 병원까지 갔었다.

난 큰병난줄; 링거도 소용없었고 집에서 누워있었다.

21일에 두줄 확인 후 조퇴하고 동네 여성의원갔는데 5주 5일 진단 받음. 예정일 11월 16일!!

*이때 임신확인서 두장정도 받았다. 사진으로 찍어두면 여러모로 편합니다. 

 

아 입덧, 신기하게도 진단 받고 딱 안하더랍니다..

진짜 컨디션 멀쩡해졌어요. 냄새덧 토덧 먹덧 다 없음ㅋㅋㅋ

 


25/03/31

우체국 홈페이지 들어가서 산모보험? 태아보험인지 무료입니다.

온라인으로 가능하니 꼭!! 들기~ 간편해서 후딱 끝났다.


25/04/03

나는 비대면으로 카드신청이 안되는 상태였기 때문에

집근처 국민은행에서 카드발급을 했다.

바우처 신청하러 왔다하면 해주고 바로는 발급안되고 기억에 최대 3일~일주일 정도

기다렸다가 받으러 갔던것같다. 우편도 되지만 좀더 느릴수 있으니까! 

신분증이랑 임신확인서 챙겨가기!

보통은 모바일로 더 편하게 신청되니까,,처음 확인해준 병원에서 안내해준다. 바우처 신청하라고 안내문도 줌!

 

주 진료 병원을 큰곳으로 옮겼다. 

인천 고은 여성병원인데 한건물에 소아과랑 분만실, 입원실, 조리원 다 있어서.

1진료실에 남자원장님인데 유쾌하고 내가 물어보지않아도 다 알려주셨다.

그게 맘에 듦!!  


25/04/04

집근처 보건소 방문. 신분증 지참하고 가면

임산부 등록과 동시에 뱃지랑 철분제 등 받을수있다. 

지역구 무료주차? 이런거 등록도 해주는데 난 아직까지 쓴적이 없다. 생각보다 그쪽에 주차할일이 없어..

산전검사도 무료로 받을수 있으니 꼭 하세요! 

난 딱히 금식까진 안했다. 결과는 일주일정도 걸립니다.


25/04/16

이때부터 슬슬 태아보험알아보기 시작했다.

12주쯤에 1차 기형아 검사를 받는데 그 전까지 들어야 한다고 들었기때문이다.

지나서 들어도 되긴한다는데 검사에서 결과 안좋게 나오면 제한이 생길수 있다한다.

 

보건소 산전검사 결과는 병원에 말하니 제외하고 추가로 해야할검사들만 안내해주셔서 받았다! 

채혈 각각 한번씩 하니까 두번 피뽑기 싫으면 그냥 병원에서 한번에 하십쇼.. ㅠ

최고 겁쟁이 람람은 그것도 모르고 저렴하니까 저렇게 했는데 돈 더내고 한번에 하는것도 방법임.

 

여튼 친구중에 설계사가 있어서 상담받는데 

비싼것만 쭉 해서 한달에 16만원이 나오는것이 아닌가!!

성질나서 보장목록받은다음 인터넷에 뒤져서 빼야할것, 최소로 할것, 최고로 해놓을것 등등 내가 구분하고

(맘카페랑 다른 카페등에서 사람들이 캡쳐한것과 일일히 비교)

 

마미톡에서 상담받고 결정함^^ 매우매우 친절하시고 카톡으로 대화했기때문에

편했다.

삼성실손 13,994원(출생후 21,234원)

현대해상 67,370원(출생후 43,440원)

 

이건 내 다른 보험 설계사분께도 보여드렸더니 꼼꼼하게 잘했다고 칭찬받았다.

가격대도 합리적! 머리싸매고 한 보람이 있었다.

 

실손은 다른 보험사들과 보장이 다 똑같아요.

제일 저렴한 삼성실손으로 따로 했어요.

귀찮은건 걍 돈만 따로 나간다는거?

 

태아보험은 산모특약 적당히 들면 저렴해집니다.. 넣고 싶은거 다 넣으면 더 비싸져요^^;

 

요새는 보험선물 바라면 불법이라면서요..

슬쩍 물어보니

축하선물로 가입 다음달 말쯤 집앞으로 택배가 와요. 

애기 짱구베개랑 손수건, 손싸개, 크림 등? 

 

그리고 마미톡에 쇼핑탭이 있는데 15만원 상당 장바구니에 넣어놓으면

막달 전달에 보내준다고 합니다. 이건 내가 아직 중기라서 나중에 추가하겠습니당.

 


25/05/08

난 거의 토요일에 진료를 보는데

질염약을 2회분 처방받게 되었다.

먹는 날짜와 시간도 정해주심..

알약을 못먹기 때문에 가루약으로 처방받아서 가지고 있었는데

알아보고 사서 스트레스 받는 이 성격,,

마미톡 커뮤니티랑 인터넷등등에 약성분 검색해가며

후기들을 살펴보는데

구토증세, 설사증세 등등 부작용 글이 많은것아닌가..

 

겁쟁이 람람 벌써 30대지만

구토는 20살 첫술먹고 한 기억밖에 없다. 

속 울렁거리는것도 무서워하는 나인데.. 

부들부들 떨면서 애써 애기 생각하며 1회 섭취.

 

?

울렁, 구토, 설사 이런거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글들은 다 이슈 있는 사람만 쓰고 멀쩡한 사람은 글을 안쓰나봐요.

괜히 겁먹었지 모얌...하지만 1회만 먹음ㅋ


25/05/22

혹시 인천분 계신가요.

저는 12주 딱 찍자마자 네이버에 임산부 교통비 지원 검색해서

바로 신청했어요. 

사는 구 이음카드 꼭 있어야해요. 그리로 들어오니까~ 없으면 신청 꼭꼭!!

여기도 신청할때 임신확인서 사진파일 필요하니까 준비하시구!

한달정도 걸려서 50만원 들어왔는데

지금 다 써가지만 택시비와 주유비로 아주 잘 쓰고있습니다.


25/05/31

드디어 1차 기형아 검사.

전날밤 12시부터 물도 금식.. 

항상 9시로 진료를 받았기때문에

돼지인 저는 금식이 제일 힘들었던거같아요. 

그래서 새벽에 안깨있으려고 노력함ㅠ


25/06/20

조리원 예약하기

첫째기 때문에 몸조리겸 배울게 많을거같아서 2주 했습니다.

저는 엄청난 집순이기때문에 딱이에요. 

혼자있는것도 대만족!

음식도 맛있다고 소문자자함 ㅎ

예약금으로 30만원 냈어요. 본원산모이기 때문에 타원보다 저렴했습니다.

전화로 예약했어요~ 설명은 다음 병원 예약일에 진료보고 듣기로!


25/07/05

진료 받고 5층 조리원 엘베타고 바로 올라갔다.

크 이맛에 한건물 병원으로 왔지!

엄청난 설명은 없었다. 그냥 분위기만 보고 퇴실하는 가족, 입실하는 가족들을 몇팀 보게됬는데

열무아빠만 둘 본듯;

조리원 연계 사진? 스튜디오 이런거 보여주시는데 

우리는 카메라 앞에만 서면 뚝딱이가 되기때문에 만삭이랑 그런거 집에서 편하게 폰카와 삼각대로 할예정ㅎ

포토샵 까짓거 제가 쫌 할줄알거든요. 아마도..

이것도 사람들 의견 찾아보니 사진 찍어주는건 무료고, 파일 받는건 돈 받는대요. 

여유있으면 하십쇼!! 전 안할래요.. 

밥만 맛있으면 되지!!

 

아 종종 타이레놀 가루로된거 (알약못먹음) 먹었었어요

아프면 참지마요. 태아 이상없었습니다. 일주일에 일곱번은 문제 있을수도있어요. 

며칠전에는 위생천(편의점)도 반병 마셨어요. 복불복으로 밤에 갑자기 속이 안좋더라고요. 

현호색 성분 없다함.  내가 괴로워서 3~4시간 스트레스 받는것보다

반병정도 마시고 정상상태로 보냈어요.


25/07/23

난 머리숱도 많고 길기도 허리까지오는데 쪄죽음.

레이어드 c컬 펌 예약하고 바로 했습니다.

중기에 한번정도는 괜찮다더라고요!

아직 길기는 하지만 집게핀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양심상 염색은 안했어요. 어울리지도 않고 오래 앉아있을 자신도 없더라고요.


25/08/09

드디어 25주차 임당검사날!!

이거 쓰려고 앞에 빌드업 오졌다.

진짜 한 2주전부터 검색질 엄청하면서 겁만 집어먹고있었어요.

바로 전 진료에서 마지막에 예약하면서 시약을 미리 받아왔었습니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봉인해두었죠.

아주 까다로웠어요.

전날밤12시부터 물한모금 안되는 금식.

당일 아침 7시50분 시약마시기.

8시 30분까지 병원에서 대기.

8시 50분에 채혈.

그리고 2차 정밀초음파까지!

 

저런 정보는 시약에 종이로 붙여서 주셨음.

내꺼는 오렌지 어쩌고 50g짜리였는데

진짜 근 2주동안 정보 찾아볼때는 걸쭉하다. 김빠진 환타다. 너무 달다. 속이 울렁거렸다. 마시자마자 분수토했다. 부루펜맛이다.

뭐 등등 엄청났는데..

평소의 나는 아메리카노는 안마시는 돼지라서 주로 바닐라라떼 초코라떼 이런거 좋아하는데

일단 냉장고에서 나와서 시원했고, 속쓰림도 없고 입덧도 안하는상태에서 냄새도 심하지않았고

김빠진 환타맛이긴한데 그렇게 안달았다. 솔직히 물도 못마시는 금식상태라 목마른게 더 컸음 ㅠ

너무 겁먹었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걸쭉하지도 않음ㅋㅋㅋ 김빠진 환타가 더 달아요.

한 두세번에 쉬면서 먹었고 끝맛은 오렌지 약맛이긴한데 쓰지도않고(알약도 못먹고 쓴 가루약은 뱉어버리는 겁쟁이임)

 

그러고도 겁먹어서 속 울렁거리면 어쩌지 하면서 택시타고 바로 병원 출발 ~

채혈시간까지 제일 힘든게 있었다면 목마름. 가방안에 있는 사과주스가 정말 마시고싶었어요. 

피뽑고 나자마자 마시려구 삼 ㅎㅎ

진짜 아무 느낌 없었어요.. 사서 겁먹고 스트레스받음..

 

채혈시간 1분전 갔는데 앞사람 재검이더라고요. 그래서 정해준 시간보다 

2분 늦었는데 괜찮나여 물어보니 앞뒤 5분정도는 괜찮다고 ㅎㅎ

 

이제 나의 남은 걱정은 임당 재검일지 아닐지.. 다음주에 전화준다고 한다.

2차 정밀초음파도 봤는데 

그동안 제대로 비타민이랑 철분제 안챙겨먹어서 빈혈이 심하다고 혼났다.

아침저녁 두포씩 먹으라고 .. 후 ..

참고로 비타민D는 액체, 철분제는 내가 따로 알아보고 산 액상 ! 생각보다 안비리고 안셔서 괜찮다.

 

 

이제 날짜 맞춰서 잘 써놔야겠다.. 너무 길다 ㅠㅠ 달력보면서 씀.

마지막은 최신자 아들래미 초음파 사진으로!

 

일단 코는 나닮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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